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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폴 포그바(왼쪽)와 맨시티 페르난지뉴. /AFPBBNews=뉴스1 |
맨유와 맨시티는 13일(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경기를 치렀고,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루한 공방전이었다. 슈팅수는 맨유가 11개, 맨시티가 11개였지만, 유효슈팅은 각각 2개씩 기록한 것이 전부. 후스코어드닷컴이 평점 7.6점의 루크 쇼를 경기 MOM(Man Of the Match)으로 선정했을 정도다.
경기 후 영국 더 선은 "맨체스터 더비가 열렸지만, 열정 없는 경기였다. 결과도 무승부였다. 맨유는 정체성이 없었고, 맨시티는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없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전혀 모르고 있다"라고 혹평했다.
특히 맨유에 대해서는 "장기적으로 더 걱정해야 할 것이다.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으며, 경기 스타일도 딱히 없다. 모든 것의 중심에는 폴 포그바가 최상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주저하고 있다"라며 비판했다.
이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4-2-3-1 전형을 들고 나왔는데 포그바를 왼쪽 윙어로 놨다. 더 선은 포그바가 미드필더로서 재능을 오롯이 발휘할 수 없었다고 봤다. "솔샤르 감독이 위험을 무릅쓰고 있다"라고 했다.
맨시티는 아구에로의 부재가 컸다. 위장염 증세로 인해 뛰지 못했고, 맨시티 공격의 날카로움이 사라졌다.
더 선은 "맨시티는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아구에로가 그리웠다. 맨유가 삐걱댈 때 아구에로가 있었다면 골을 넣었을 것이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얼마나 좋아했겠는가"라고 적었다.
이날 경기를 더해 맨유는 승점 20점으로 8위, 맨시티가 승점 19점으로 9위다. 우승을 노리는 팀들이지만, 지금 상황만 보면 녹록지 않다. 큰 기대를 모았던 맨체스터 더비에서도 인상적인 모습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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