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어지럼증' 아부, 출전명단 제외…박정현 합류 - 점프볼

[점프볼=안양/최창환 기자] LG가 외국선수 1명으로 KGC와 맞붙는다. 압둘 말릭 아부가 출전명단에서 제외됐다.

조성원 감독이 이끄는 창원 LG는 27일 안양체육관에서 안양 KGC를 상대로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를 갖는다.

3연승을 노리는 LG는 아부가 출전명단에서 제외됐다. 사유는 어지럼증이다. 조성원 감독은 아부에 대해 “어제 아침부터 몸 상태가 상당히 안 좋다. 어지럼증을 호소했고, 뭘 잘못 먹었는지 구토도 계속하고 있다. 사실 DB와의 경기(25일)에서도 전반 끝난 후 구토를 해서 후반에 투입 못했다. 그게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LG는 아부를 대신해 빅맨 박정현을 출전명단에 포함시켰다. 아셈 마레이가 잠시 자리를 비웠을 때 어떻게 버티느냐가 KGC전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KGC의 공격력이 상당히 좋았기 때문에 리바운드를 강조했다. 2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서)민수, (정)희재가 스펠맨을 막았을 때 나쁘지 않았다. 오히려 국내선수들끼리 뛸 때 로테이션이 잘 돌아갈 수도 있다.” 조성원 감독의 설명이다.

LG는 최근 2연승을 질주하는 등 3라운드에 4승 3패를 기록하며 본격적으로 순위 경쟁에 합류했다. 아부의 대체외국선수로 염두에 둔 사마도 사무엘스도 합류를 앞두고 있다.

조성원 감독은 “6강 싸움을 위해선 계속 승수를 쌓아야 한다.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아있는데 중요한 건 밸런스를 잃지 않고 유지하는 것이다. 다행히 시즌 초반 이후에는 큰 부상이 나오지 않고 있다. 작전타임보다 선수들끼리 코트에서 얘기하며 조직력을 끌어올리는 게 중요한데, 그 부분도 좋아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_점프볼DB(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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