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 성형 의심·서예지 허리 논쟁
홍진영의 언니 홍선영도 고통 호소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동생인 트로트 가수 홍진영과 함께 출연 중인 홍선영씨도 SNS 댓글을 통해 “외적, 내적으로 무능력한 사람”이라는 등 자신의 외모를 비하하는 “비호감”의 시선이 드러나자 6일 이에 항의하며 고통을 호소했다. 홍씨가 연예인은 아니지만, 채널을 대표하며 영향력을 갖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는 점에서 사태는 심상치 않게 받아들여진다.
이를 바라보는 연예계 안팎의 시선도 편치 않다. 7일 한 연예관계자는 “이미지를 생각할 수밖에 없는 연예인으로서 외모의 중요성을 마냥 무시할 수만은 없다”면서 “하지만 외모 자체만을 두고 비하와 희롱의 시선을 보내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고 밝혔다. 최영균 대중문화평론가는 “외모 비하는 자칫 혐오로까지 받아들여질 수 있다”며 “공적 인물이라고 할 수 있는 연예인들을 존중 없이 대해도 된다는 잘못된 인식이 그런 시선의 밑바탕에 깔린 것이어서 우려된다”고 말했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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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08, 2020 at 04:57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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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 비하’에 속앓이하는 여성 연예인들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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